오늘 점심은 봄방학으로 집에 오게 된 대학생 아들이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해서 KFC 를 먹기로 했다.
KFC 앱에서 보니 스페셜 오퍼 메뉴가 있었다. 사실 난 한국에서 타워버거나 징거버거, 그리고 트위스터를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미국 KFC에는 그 모두가 없어서 너무 아쉽다..ㅠㅠ
우린 3인 가족에 남편과 아들이 많이 먹으므로 위 메뉴들은 다 패쓰.
맨 아래에 있는 30불짜리가 제일 적당해 보인다. 진짜 물가가 많이 올랐다. 이 정도면 몇 년 전에는 한 20불 정도였던 거 같은데. 그래도 그나마 이게 스페셜오퍼라 싼 거 같다.
그래도 치킨 8조각, 텐더 8조각에 사이드들도 많이 주고 꽤 괜찮은 구성인 거 같다.
오리지날 레시피와 엑스트라 크리스피 중에 선택해야 하는데 우린 엑스트라 크리스피로 했다.
텐더 찍어 먹을 소스 4개도 고를 수 있는데 처음부터 위처럼 선택된 걸로 되어있어서 그냥 그대로 놔뒀다.
디저트 등 다른 메뉴도 더 선택하라고 나오는데 그냥 딱 이것만 주문했다.
30불인데 세금 포함하니 $32.48이다.
앱으로 주문하곤 드라이브 뜨루에서 앱에서 주문했다고 말하고 기다리는 중.
집에 와서 꺼낸 모습. 치킨 8조각과 텐더 8조각, 매시 포테이토와 그레이비, 코울슬로, 비스켓 4개와 감자튀김까지 구성이 알차다.
이상하게 이렇게 밖에서 음식을 투고해서 갖고 와서 먹으면 집에 있는 그릇을 안쓰게 되고 종이접시를 쓰게 된다. 기왕 밖에 음식 먹는 김에 귀차니즘이 더 심해져서 설거지 거리도 줄이고 싶은 마음. 코울슬로와 매시 포테이토 위에 그레이비를 얹은 후에 후추까지 뿌렸다. 오늘 점심은 오랜만에 먹은 KFC로 가족 모두 만족한 점심식사였던 거 같다.
'미국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일상] 미국에서 우버 타기, 테슬라 모델3 우버 타기 (0) | 2024.03.09 |
---|---|
[미국일상] 미국 코스트코에서 장보기 (0) | 2024.02.29 |
[온라인 장보기] 울타리몰에서 한국 음식 주문하기 (0) | 2024.02.20 |
[미국일상] 월마트에서 장 보고 햄버거 만들어 먹기 (4) | 2024.02.18 |
[미국일상] 미국 코스트코 장보기 (2) | 2024.02.14 |